■ 최진녕 / 변호사, 하재근 / 문화평론가, 김병민 /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고 김주혁 씨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두부 손상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초에 유력하게 검토됐던 심근경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최종 부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최진녕 변호사 그리고 하재근 문화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최 변호사님, 먼저 사고 정황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구체적으로 드러났는데 추돌을 두 차례에 걸쳐서 하고 오른쪽 아파트 쪽으로 돌진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나왔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고를 내고 사고를 당한 차가 아니고 그 뒤를 따라가던 차에서 HD급의 동영상이 나왔는데요. 그렇게 해서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 차 다 보통 보면 사고가 나면 갓길로 차를 대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옆으로 가는데 갑자기 김주혁 씨 차가 쏜살같이 가면서 앞에 있던 추돌했던 차를 다시 한 번 추돌한 다음에 갑자기 3차로에서 5차로 쪽으로 거의 총알처럼 가다가 보도블록, 차도와 보도가 보통 15cm~20cm 정도 됩니다.
일반 승용차였다고 하면 그걸 타넘기가 힘들었을 텐데 SUV차량이다 보니까 빠른 속도로 가면서 작은 화단과 나무를 박으면서 그 근처에 있던 아파트의 벽을 부딪치고 그 벽을 부딪친 다음에 지하로 되어 있는 계단을 해서 차가 전복된 그런 정황이 이번에 CCTV을 통해서 다 드러났던 것 같습니다.
지금 사고 경위를 잘 설명을 해 주셨는데 저희가 한번 재구성을 해 봤습니다.
내용을 함께 보시죠.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김주혁 씨 차량이 2차로로 달리다가 3차로 그랜저 운전석 문 부분을 처음에 들이받았고요.
그리고 10초 남짓 두 차가 나란히 서행을 합니다. 그리고 김주혁 씨 차량이 4차로와 5차로 사이 정도로 오른쪽으로 이동을 했고요.
이때 차량 바퀴가 빠른 속도로 굴렀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랜저 오른쪽 뒷좌석 문 부분을 두 번째 추돌한 거죠. 그러고 난 뒤에 오른쪽 아파트 쪽으로 질주했고 2m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빠르게 아파트 쪽으로 가기 전에 바퀴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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