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그리움 달래는 '한가위 문화 체험' / YTN

2017-09-30 1

우리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와 문화 체험에 나섰습니다.

유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불고기 요리법에 이방인들의 눈길이 쏠립니다.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인기가 높고, 고국에 돌아가서도 자랑삼아 만들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전통 먹거리 송편도 만들어 봅니다.

하지만 저마다 모습이 달라 세계 각국의 음식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카푸쿠폴 (콩고) / 대학 정보통신학부 : 한국처럼 콩고에서도 추석 같은 명절이 있어요. 그때는 가족과 함께 모여서 맛있는 음식 먹고, 대화하면서 이렇게 해요.]

중국과 러시아, 미국, 일본, 우간다, 베트남 등 10여 개 나라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지방의 한 대학이 '추석맞이 유학생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류리나 (중국) / 한국어 연수생 : 중국에 못 가서 서운했는데 한국에서 한국 친구들이랑 같이 송편도 맛보고 문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통 음식 만들기와 함께 씨름과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와 문화도 체험하며 고국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 봅니다.

[정정미 / 대학 학사 부총장 :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이들을 위해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명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을 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가위 잔치.

한국의 전통 명절을 알리고 유학생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따뜻한 위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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