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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우드 : 외국인 유학생 농촌 체험 "힘들어도 재밌어요!" / YTN

2017-11-15 0

포항의 한 농촌 마을에 버스 두 대가 도착합니다.

외국인 유학생 80여 명이 농촌 봉사 활동에 나선 길입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정성껏 마련한 향토 음식으로 이들을 반갑게 맞습니다.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시골 밥상에 유학생들의 표정이 환해집니다.

자, 이제 맛있게 먹은 보상을 해야 할 시간.

유학생들이 근처 밭에 도착하고, 마을 대표가 밭일에 대한 코치에 나섭니다.

[신길호 / 노다지 마을 대표 : 땅에서 먹는 건 어차피 주인이 주었어. 있는 거야. 하늘에서 받는 태양열도 어차피 있는 건데 문제가 있어. 이놈의 호박 줄기는 자기 마음대로 가. 누구랑 가? 친구 따라가.]

이들의 미션은 먼저 자란 작은 단호박을 따서 수거하는 일.

제대로 익은 단호박을 수확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입니다.

무더운 날씨와 강한 바닷 바람.

웅크리고 앉은 채 움직이는 작업이라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베아 / 엘살바도르 유학생 : 바람이 불어서 처음에는 힘들었어요. 방향을 잡아야 해서./아마 저녁때 못 잘 거 같아요.]

[지케이 루이 / 일본 유학생 : 앉았다 일어났다 해야 해서 힘들긴 한데 처음 하는 것이라서 재미있긴 해요.]

처음 해보는 밭일이지만 고된 만큼의 보람도 느낍니다.

[니나 와이들레로바 / 슬로바키아 유학생 : 우리 나중에 먹을 게 여기 있는데, 제가 이런 일을 도와줄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네오 / 말레이시아 유학생 : 제가 이 작업을 하면서 농부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봤거든요.]

외국인 유학생들의 농촌 봉사 활동은 이들이 한국어 공부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윤덕호 /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 재한 유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심에서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까 한국의 농촌 생활을 잘 알지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고 온 김에 일손도 부족한 노다지 마을의 일손도 돕고 봉사 활동도 같이 체험하고자 왔습니다.]

고된 밭일을 끝낸 이들에게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행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로 함께 요리를 하는 즐거움에 빠져 어느새 밭일의 피로가 날아갑니다.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된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 탐방단.

농촌 봉사 활동 외에도 지역 축제 참여, 기업 탐방 등 다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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