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문재인 대통령, 1박 2일간의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어젯밤 귀국했습니다. 경북 성주에 사드 배치가 완료되면서 한중 관계가 안개 속에 빠졌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 앞에 해법을 모색해야 할 외교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여곡절 속 14개월 만에 사드 배치를 두고 정치권 역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최영일 실사평론가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오십시오.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방문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일단 이번 방문의 득과 실 두 분의 의견을 들어볼까요?
[인터뷰]
1박 2일 짧은 시간이었고요. 이게 동방경제포럼이라는 행사에서 한러 정상회담이 이뤄졌던 거죠.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은 청신호.
그런데 북핵에 대한 제재 공조는 적신호.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요. 앞으로 북핵 제재에 러시아를 동참시키는, 러시아를 통해서 러시아를 지렛대로 활용을 해서 중국까지도 설득해내는 과정은 장기전으로 접어들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최진봉 교수님은요?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만남에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그러니까 원래 계획된 회담에서 같이 산책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푸틴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관계 개선이랄까요, 이런 부분들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1박 2일 동안 짧은 기간 동안 포럼하는 가운데 중간에서 대화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어요.
그러나 가까운 관계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서 조금씩 바뀌어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최 평론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북핵 공조에서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은 부분이 있어요.
특히 원유 공급 중단을 요청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도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서 국제사회 전체가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중국과 러시아도 일정 부분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출발은 약간 만족할 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일단 두 정상이 만나서 다양한 얘기가 오고갔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청신호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유대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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