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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북미 뉴욕 채널 완전 중단 통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북·미간 공식 채널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북한의 모든 위협은 한미 간 안보 태세를 더욱 강화시켜 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이 어제 북·미간 뉴욕 채널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북·미간 공식 채널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북한의 통보가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려는 수사적인 위협인 만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존 커비 / 미 국무부 대변인 : 항상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는 북한이 지역의 긴장을 계속 높이는 언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북한 외무성이 억류된 미국인들에 대해 전시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미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위협을 삼가라고 요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그러면서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은 결국 한미 안보 태세를 강화시켜 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 미 국무부 대변인 : 최근 잇따르고 있는 평양의 각종 위협이 한국에 적절한 안보 태세가 보장돼야 한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의 한반도 배치 장소가 확정되는 순간부터 물리적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는 북한의 위협 역시 사드 배치를 정당화시켜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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