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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네바 대사 추가도발 시사..."미국에 또 선물 주겠다" / YTN

2017-11-15 0

[앵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 군축회의에서 북한이 미국의 압박에 맞서 추가적 '방어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얘기죠.

이 회의에서 한국과 미국은 앞으로 북한의 도발에 관용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주요 도발이 있을 때마다 직접 군축회의에 참석하곤 하던 한대성 북한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한 대사는 최근 6차 핵실험은 방어 차원에서 미국에 준 선물이라며 미국의 압박이 계속되면 또 선물을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책임을 미국에 돌리면서 핵 개발을 멈출 뜻이 없음을 국제사회에 명확히 밝힌 셈입니다.

[한대성 / 북한 제네바대표부 대사 : 미국이 무모한 도발을 하는 한 북한은 더 많은 선물상자를 보내겠습니다.]

미국은 '불한당 rogue' 같은 북한의 도발이 동북아뿐 아니라 세계 전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더는 봐줄 상황이 아니라고 받아쳤습니다.

[로버트 우드 / 미국 제네바대표부 대사 : 북한의 도발과 위협, 평화를 깨는 행동에 더 이상 인내는 없다는 걸 보여줄 때가 왔습니다.]

이전 군축회의 때처럼 북한과 미국의 대립이 심해지자 중립국 스위스가 중재에 나섰습니다.

[로랑 망세지앙 / 스위스 참사관 : 스위스는 한반도에 안정과 평화를 증진하는 노력에 이바지해 달라는 요청에 언제든 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김인철 한국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유엔 안보리 결의안 등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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