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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네바 대사 "안보리 결의 불법"...미국, 대화 촉구 / YTN

2017-11-15 1

[앵커]
북한 제네바 대표부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네바 주재 미국 대사 등은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환영한다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에서 열린 군축회의.

북한 제네바 대표부 한대성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대성 / 북한 제네바 대표부 대사 : 가장 강력한 용어로 법적 근거가 없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거부합니다.]

한대성 대사는 이어 미국은 고통을 겪을 것이라며 결의를 주도한 미국을 위협했습니다.

[한대성 / 북한 제네바 대표부 대사 : 미국은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고통보다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한 대사는 또 미국이 정치·경제·군사적 갈등을 촉발하고 있다며 미국을 향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대성 / 북한 제네바 대표부 대사 : 북한 핵 프로그램이 완성 단계에 들어서자 미국이 이를 되돌리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 등 군축회의 참가국들은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환영한다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드 / 미국 제네바 대표부 군축담당 대사 : 북한은 국제사회의 뚜렷한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길을 걷기를 바랍니다.]

이에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유류공급을 30%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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