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앞서서 ICBM에 장착한 수소폭탄 개발에 성공했다고 주장을 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정상이 전화통화를 하고 대북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정책 변화를 위해서 압박을 강화해야 된다는 데 뜻을 같이 모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지금 앞서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과 그리고 일본 정상이 통화한 게 세 번째죠?
[기자]
지난달 29일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이후 오늘을 포함해 엿새 동안 미국과 일본 정상이 세 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오늘 통화는 북한이 ICBM에 장착할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이후에 이뤄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오전 통화에서 우선 대북 압박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압박의 강도를 더 높여서 북한의 정책을 변하게 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겁니다.
이를 위한 한미일 세 나라의 확실한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정세를 다시 분석하면서 양국은 물론, 우리나라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와의 공조 강화를 통해 북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뜻도 재확인했습니다.
오늘 전화통화 내용은 아베 총리가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공개됐는데요, 아베 총리는 기자들에게 통화 내용을 전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냉정하게 분석해 대응책을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전화통화는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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