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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가 오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도쿄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미일 양국 정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나눴나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화 통화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북한에 단호한 대응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전화 통화는 오전 8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시작돼 50여 분간 이어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전화 통화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우선 북한 위협에 대해 미일 양국이 더욱 더 행동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내용 직접 들어보시지요.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미일 양국은 더욱 행동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식에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히 일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금까지 미일 양국은 국제사회와 협조하며 북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북한은 그런 노력을 하나하나 짓밟으며 일방적으로 긴장을 높여왔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엄연한 사실을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 국제사회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압력을 더 높여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일 양국이 앞으로 북한에 대한 다양한 제재 강화에 나설 뜻을 분명히 하면서 여기에 러시와와 중국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일본의 자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미국과의 강고한 결속을 토대로 방위체제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 미사일 요격과 관련한 일본 내 새로운 무기 체계 도입과 나아가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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