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거듭되는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이 어떤 얘기를 나눴나요?
[기자]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대북 위협을 억지하기 위해 미일 동맹을 공고히 하고 대북 압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일 그리고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화는 오전 6시 30분 20여 분간 이뤄졌습니다.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를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미일, 한미일이 결속해 대응하고 싶다고 말했고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에 대해선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한 뒤 압력을 더욱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는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관저에서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우선 미사일이 날아간 거리 등의 상황으로 볼 때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미사일의 움직임을 완전하게 파악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을 엄중히 항의한다면서 국제회가 단결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방위상과 외무상이 등 관련 각료가 참석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정보 분석과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대응도 상당히 빨랐죠?
[기자]
우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전 4시반쯤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스가 장관은 오늘 오전 3시 18분 북한이 평양 근교에서 화성 1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사일은 50분 정도 날아가 오전 4시 11분쯤 아오모리현 해안에서 210km 정도 떨어진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 미사일 발사 정보를 신속하게 부근 해역을 지나는 선박과 항공기에 알려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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