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핵, 철저한 검증 통해 불가역적 폐기" / YTN

2017-11-15 1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는 단계별로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하며, 검증은 불가역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미 FTA는 미국이 아시아에서 체결한 FTA 중 가장 고도화된 것으로 양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양국의 호혜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스 위원장은 한미 FTA를 통해 양국 경제규모가 2억 달러 증가했다며 한미 FTA가 성장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관계가 동북아 지역에서 미국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하고, 북한도 문제가 대화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북한의 도발로 한미 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문 대통령 당선 직후 축하성명을 낸 미 의회의 대표적인 '지한파'로 분류되며,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로이스 위원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를 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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