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보유세를 검토할 수 있지만, 지금 현재로써는 보유세 인상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8·2 대책 이후로도 부동산 가격이 오를 기미가 보인다면 더 강력한 대책도 주머니에 넣어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복지 재원 조달과 관련해서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복지 정책에 따라 초대기업·초고소득자에 대한 맞춤형 증세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복지 확대를 위한 국민적 합의가 있다면 증세도 검토할 수 있지만, 현재 발표된 복지 정책은 지금도 충분히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 설계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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