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장 달걀을 먹어도 되는지 닭고기는 괜찮은 건지 소비자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장아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달걀의 생산지가 어딘지는 달걀 껍데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08마리'와 '08 LSH'라고 찍혀 있으면 이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된 농장의 달걀입니다.
먹지 말고 폐기하거나, 대형 마트에서 구매했다면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표시가 없으면 먹어도 될까.
살충제에 오염된 달걀은 삶거나 튀겨도 식용이 불가능합니다.
닭이 살충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몸속에 독성 물질이 축적돼 껍데기가 아닌 달걀 내부까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미 가정이나 가게에 사둔 달걀은 오염된 달걀인지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정부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먹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하지만 닭고기는 괜찮습니다.
닭은 산란계와 육계로 나뉘어 사육, 유통되는데 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산란계는 2년 이상 닭장에 가둬 키워 진드기가 발생하기 쉽지만, 육계는 한두 달 사이에 출하하기 때문에 진드기가 기생하기 어렵고, 출하할 때 검사와 소독도 더 철저히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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