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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부회장이 결심공판을 닷새 앞두고 운명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재판 넉달 만에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에 관해 직접 밝혔습니다.
핵심 쟁점에 대해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
특검은 삼성의 정유라 지원이 경영승계를 위한 뇌물이 아니냐고 추궁했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정유라가 승마선수인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도 최순실 모녀 이름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양사와 미래전략실이 알아서 한 일로 개입하지 않았다는 주장인데요.
최지성 前 미래전략실 실장은 "그룹 의사결정은 자신이 주도했다며 정유라 지원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장충기 미전실 전 차장을 포함해 삼성 임원들이 이른바 이재용 지키기에 나선 양상인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이재용 부회장, 첫 법정 진술인데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거죠?
[기자]
이 부회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은 오후 4시 반쯤 시작돼서 휴정을 제외하면 4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혐의와 관련해 공개 법정에서 말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입니다.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독대했을 당시 대화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메르스 사태에 대해 사과했지만 임기 내 승계문제 해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독대 당시 대통령이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과 메인 스폰서를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정윤회라는 이름은 들어본 것 같지만 최순실 씨도, 딸 정유라 씨의 '공주승마 의혹'도 전혀 몰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재단 출연에 대해 한 얘기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은 독대했을 당시 정부에 비판적인 JTBC를 얘기하며 홍석현 당시 회장에 대한 불만을 10분 정도 강하게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특검이 뇌물의 대가로 의심하고 있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특검이 합병의 최종 의사결정을 한 사람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사장이라고 했던 이 부회장의 진술을 언급하면서,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만나는 자리에 누가 나왔는지 재확인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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