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인도적 대북 대화는 우리가 주도" / YTN

2017-11-15 0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 관련해 인도주의적인 대화는 우리가 주도하는 것이며, 이것도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는 데 주변국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해외 순방 때 미국·일본 정상과 만나 비핵화 대화와 인도적 대화의 구분에 대해 여러 번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FTA에 대해서는 재협상이 아니라는 점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며, 국회와 충분히 협의할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은 임기 내 전환이 아니라, 시기를 못 박지 않고 조기 전환으로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서는 자신은 전면 중단을 공약했지만 밀어붙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해 공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건강한 토론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에 관해서는 연말까지 계속 보완·점검할 것이라며, 국회도 입법으로 받쳐줘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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