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최저임금 '만 원 시대'로 가는 청신호이자 국민성장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업종에는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며 고용유지에 힘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최저임금 인상 결정으로 이제 최저임금 '만 원 시대'로 가는 청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소득 불평등을 완화해서 국민성장 시대를 여는 대전환점으로 규정했습니다.
내년 우리 경제도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경제적인 효과 면에서도 당장 내년도부터 경제성장률을 더 높여 주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그렇게 전망이 됩니다.]
이번 인상 결정이 노동자와 사용자 위원 전원이 표결에 참여한 대화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만 원 시대'의 성공 여부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을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달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지난 대선 때 최저임금 인상과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반드시 함께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킬 때입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업종에 더 각별한 관심을 갖고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람답게 살 권리를 상징하는 최저임금 만 원 시대를 열기 위해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은 고용유지에 힘쓰고 노동자들도 생산성 향상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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