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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 자료 3백 종 발견" / YTN

2017-11-15 0

[앵커]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이 작성한 자료 300종이 최근 청와대 캐비닛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문건 사본을 특검에 제출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수사에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김혜경 씨의 신병 방침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관련됐던 대리기사 폭행 사건 철저 수사 지휘.

민감한 현안 대응 방향이 줄줄이 정리된 이 문건은 박근혜 정부 비망록을 남긴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로 추정됩니다.

이를 포함해 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자료 300종이 지난 3일,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자료들에 비밀 표기를 해 놓지 않았기 때문에 대통령 지정 기록물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민정비서관실 캐비닛에 있던 것으로, 2014년 6월부터 1년 치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자료와 2013년 3월부터 2년여 동안의 인사 검증 자료, 지방선거 판세 전망 등 각종 현안 검토 자료 등입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청와대에서 민정비서관과 수석으로 근무하던 시기와도 일부 겹칩니다.

청와대는 문건 상당수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의 주요 증거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돼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당초 박영수 특검팀은 전임 정부 민정수석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바가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문건 사본을 특검에 넘겨 수사 자료로 활용하게 하고, 원본은 모두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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