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노성 / 동국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앵커]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곽노성 교수와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중국의 보복이 상당히 힘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노동당 기관지가 있거든요, 인민일보라고. 환구일보이고 글로벌 타이즈는 영문판인데 인민일보를 동원해서 격앙된 어조로 반응을 보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영토이슈하고 안보이슈는 민족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건드리기만 하면 폭발하는 성향이 있어요. 그런데 이걸 과연 우리의 디펜시브, 소위 말해서 방어용 무기체계이고 북한 핵이 개발됐고 이미 장거리미사일도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는 걸 알고 우리가 방어한다고 그랬는데 이걸 과연 중국이 안보의 이슈로 봐서 격앙하고 민족주의적인 동원을 하고 그럴 필요가 있는지 저는 상당히 대국답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과하다는 말씀이시군요. 과연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게 안보이슈이지만 경제이슈로 계속 번져 나가는 그런 모양새거든요. 그런데 지금 15일이 중국의 소비자의 날이다 이렇게 전해졌습니다. 이때 다른 기업들에게 피해가 크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통상 이슈가 보통 국가 간의 관계와 밀접한 게 바로 통상 이슈예요. 예를 들면 우리가 한미FTA를 할 때 우리를 비롯해서 30여 개 국이 미국한테 FTA를 하자고 요청을 했지만 그 당시 미국이 해 준 것은 우리, 이스라엘, 콜롬비아 3개 국밖에는 허용을 안 해서 우리는 FTA를 성사시켰습니다마는 이 통상이슈는 항상 국가 간의 관계와 같이 돌아가요. 이런 이슈도 그런 맥락에서 보는 것이 옳지 않느냐. 그렇다고 보면 지금 중국이 저걸 안보이슈로 크게 삼아서 자기한테 위협이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경제 문제로 크게 확대하는 그런 조짐을 지금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무역도 사실 걱정스럽지 않습니까?
[인터뷰]
무역이라는 게 주로 한류상품들인데요. 우리의 소재나 이런 건 못 건들이고요. 왜냐하면 본인들도 없으면 못 하니까. 예를 들어서 반도체 같은 건 고메모리는 우리가 만들어서 공급해 주는데 본인들이 필요하니까 그런 건 못 건드리겠고 결국 건드리려면 한류 같은 상품, 문화콘텐츠 안 봐도 되는 거, 여행, 치맥 프렌차이즈 이런 것들이 주로 소비자 제품이거든요. 없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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