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위기 현실화...해법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김홍길 / 한우협회장

[앵커]
경기 불황과 김영란법 시행이 맞물리면서 한우 소비가 줄고 가격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우산업의 위기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김홍길 한우협회장과 한우산업의 실태와 해결 방안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설 명절 하면 한우 판매 성수기라고도 할 수 있는데 올해 설에는 판매가 아주 많이 줄었다고요?

[인터뷰]
우리 한우 같은 경우에는 추석과 설 명절에 한 40% 가까운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 설에는 굉장히 김영란법으로 인해서 한 40% 유통이 되는데 그중의 30% 가까이가 지금 많이 줄고 또 우리 농가들은 설과 추석을 겨냥을 해서 거기에 목표를 두고 지금까지 사육을 해 온 그런 실정입니다.

[앵커]
아까 김영란법 얘기하셨는데 그것말고도 판매량 줄어든 이유가 있을까요?

[인터뷰]
경기침체라든지 국정의 혼란스러운 부분이라든지 여러 가지 원인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저희들은 김영란법이 제일 큰 문제가 되지 않나,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설 연휴 전에도 한우 판매가 계속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년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줄어들었습니까?

[인터뷰]
설 연휴 전에도 2016년 9월 28일김영란법이 발효되고 나서 한 17% 가까이 줄었는데 이 줄은 부분이 한우전문점, 외식업 쪽에서, 한정식 쪽에서 많이 준 것으로 지금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한우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한우 가격도 떨어졌다고 하는데 얼마나 떨어졌나요?

[인터뷰]
한우 가격은 작년 9월 대비, 그러니까 1만 9000원 하던 게 지금 현재 1만 4800원. 그러면 소 1도당 200만 원 가까운 하락을 하고 있고요. 현장에서는 저희들이 농가들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역대 최고로 지금 사육 두수가 적습니다. 적은데도 불구하고 지금 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김 회장께서도 직접 한우 농장을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쭉 한우를 사육해 왔기 때문에 과연 지금 상황이 어느 정도로 어려운지를 피부로 느끼실 텐데 어느 정도입니까?

[인터뷰]
한우 농가들은 FTA나 또 세계화 물결을 타고 여기에 대한 대응도 해야 되고 각종 질병에 대한 대응도 해야 되고 또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가 요구하는 부분도 있고. 소비자는 청결하고 안전한 이런 축산물을 요구하기 때문에 여기에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20411595510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