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쪼개진 새누리'...비주류, 집단 탈당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김병민 /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나경원 / 새누리당 의원

[앵커]
새누리당의 비주류가 집단탈당을 하고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탈당파였던 나경원 의원이 탄핵 대오에서 이탈하면서 출발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그리고 이종훈 정치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새누리당의 분당 열차가 오늘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티켓은 끊어놓고 탑승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앵커]
쪼개지는 건 예정이 돼 있었던 거고요. 관심을 모은 부분이 35명이, 그러니까 비유를 하자면 티켓 끊었다 했는데 오늘 막상 탄 사람을 보니까 29명이었어요.

[인터뷰]
노쇼를 하신 분들이 계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꽤 많은 인원들이 약속된 장소에 나타났다고 봅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한 일주일 정도의 간격이 있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혹시 탈당을 한다고 해 놓고 다시 봉합해서 도로 새누리당 되는 것이 아니냐며 의구심을 가졌던 분들도 계시죠. 그러니까 1차적인 목표는 분당을 통해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명이 훌쩍 넘는, 30명에 가까운 인사들이 탈당을 해서 새롭게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당을 꾸렸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큰 함의가 있다고 보고요.

한 다섯 분 정도가 보이지 않았는데 이분들이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뒀던 이유도 명확하지 않습니까? 아직까지는 나를 뽑아준 지역의 유권자들과 나를 지지해 준 정당원들 사이에서 지금 당을 갈아타거나 분당하는 데 대한 설득의 과정이 조금 더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설득의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한 1월 초 정도에 이러한 분들을 포함한 여러 분들이 더 추가적으로 탈당의 반열에 추가할 확률은 배제할 수 없을 겁니다.

[앵커]
이종훈 평론가께서 제 옆에 나와 계신데 당초에는 20명이 안 될 것이라고도 예상하지 않으셨습니까? 오늘 탈당인원,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니까 생각보다 오히려 더 많았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고요. 오늘 정우택 원내대표가 1차 탈당은 실패라고 얘기를 했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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