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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 35명이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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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의원 35명이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아침 비주류들의 긴급 회동 결과인데요.
조금 전 브리핑 내용, 잠깐 들어보시죠.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 저희의 탈당 결행은 12월 27일에 하겠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의원 : 분당.]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 다시 하겠습니다. 이제 탈당이라는 표현보다는 분당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희들의 분당 결행은 27일 하겠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 새누리당 안에서는 보수 개혁, 보수 혁명을 통한 정치 혁명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국민께서 다시 마음을 둘 수 있고 자식들한테도 떳떳할 수 있는 그런 보수를 새로 시작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의원 : 새로운 길 가기에 앞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면서 용서를 구합니다. 저희는 지난 2012년 박근혜 정부의 탄생을 위해서 온몸을 바쳐서 뛰었습니다. 목숨을 걸며 싸우면서 막아야 했었지만 저희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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