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앵커]
35명,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오는 27일에 탈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늘 이 35명 가운데 포함돼 있는 비박계 주요 인사죠.
장제원 의원을 직접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7일로 시간을 좀 늦추진 것은 왜 그런 겁니까?
[인터뷰]
늦춘 것은 아니고요. 각자의 지역구에서 그 지역구의 지지자들과 당원들과 핵심 당직자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또 그분들로부터 허락을 얻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27일이라는 날짜가 나온 것 같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의원님들 사이에 조금 시차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 사이에 바뀔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특별하게 당내에 어떤 변수, 변화가 있지 않는 한 분당은 현실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앵커]
잘 안 들리십니까, 의원님?
[인터뷰]
네, 지금 조금... 괜찮습니다, 지금은.
[앵커]
제가 크게 말해 보겠습니다. 35명이면 저희가 예상했던 30명을 넘느냐, 안 넘느냐였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라고 느꼈거든요. 뜻이 금세 모아졌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비상시국회의가 출범하면서 참여했던 의원님들이 서른다섯 분 계셨거든요. 이분들 대부분이 분당에 동의를 하셨고요.
저희 생각으로 앞으로 저희의 진정성을 알아주시는 의원들이 더 늘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나경원 원내대표 후보를 투표했던 55석, 55명까지도 저희들은 분당에 참여할 가능성도 조심스럽지만 예측해 봅니다.
[앵커]
55명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실질적으로 오늘 중립지대에 있는 의원님들도 저희 모임에 참여하셔서 김무성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원내대표께서 이러한 중립 의원들에게 오셔서 이러한 분당에 대한 진정성이라든지 분당에 대한 이유를 설명을 해 주면 동참할 수도 있다라는 그런 얘기들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남은 기간 동안 우리가 이 진정성을 우리 의원님들께 말씀을 드린다면 나경원 의원을 뽑았던 55명까지도 저희는 분당에 참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당과 연대 얘기가 그전부터 나왔었지 않습니까? 이제 탈당, 분당이 현실이 됐는데 국민의당과 연대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그런데 연대라는 부분이 국민의당으로 들어간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국민의당이 국민의당의 허물을 벗고 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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