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야 촛불집회...'산타 대행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성탄절 전날인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행진은 모두 끝났나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촛불을 들고 다시 이곳 광화문 광장으로 모이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쪽으로 행진을 벌였던 시민들은 지금 광화문 광장으로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이제 곧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애초 예정보다 30분 이상 늦어졌는데요.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집회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한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는 의미로 모형 수갑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또 총리공관 앞에서는 황교안 권한 대행의 퇴진을 요구하는 의미로 레드카드 행사를 벌였습니다.

오늘 집회는 성탄절 전야답게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는데요.

사전 집회 때 가수 이한철 씨와 마야 씨에 이어 본 집회에서는 자전거를 탄 풍경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습니다.

시민들도 일부는 산타 복장을 하고 나타나는 등 크리스마스이브 분위기와 함께 촛불집회를 즐겼습니다.

또 소등행사도 어김없이 진행됐는데요.

꺼진 촛불을 다시 켜며 시민들은 어두운 대한민국을 다시 밝히자며 함성을 외쳤습니다.

또 국정교과서나 사드 배치 같은 현 정권이 추진한 정책에 대한 자유발언도 있었습니다.

이제 곧 열리는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는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크리스마스 캐롤 가사를 바꿔 부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콘서트를 마치면 오늘 아홉 번째 촛불집회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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