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내각' 제시한 문재인, 속내는?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최병묵 / 前 월간조선 편집장, 이상휘 / 위덕대 부총장, 최진녕 / 변호사,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앵커]
문재인 전 대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분이시죠. 그런데 조만간에 섀도 캐비닛, 예비 내각을 발표하겠다. 이것은 조기대선을 하면 당선되자마자 대통령이 되는 것이니까 시간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그런데.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게 본인이 하는 게 아니라 당에서 그 얘기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어요. 왜냐하면 당내 경선을 안 했으니까.

[인터뷰]
본인과 당을 동일시하는 것이고 당에서는 경선 하나마나다 이렇게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 그러냐면 유일한 변수가 이재명 성남시장인데요. 이재명 성남시장 같은 경우에는 사실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벌써 한풀 꺾였어요, 최근 한 두 달 정도 급상승하다가 꺾였거든요.

그런 것을 보면 문재인 전 대표가 유난히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 야권 후보는 나밖에 없다 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저는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왜 그러냐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바로 당선되자마자 다음 날부터 일을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예비 내각을 제시하고 문재인 전 대표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도. 예비 내각을 제시하고서 대선에 임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앵커]
그건 그래야겠죠.

[인터뷰]
결국 어떻게 보면 이대문, 이대로 가면 문재인이다라는 것을 한마디로 각인해서 도장을 꽉 찍어버리겠다라는 의도인 것 같은데요. 실질적으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얼마 전 같은 경우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과 관련해서 키친 캐비닛, 섀도 캐비닛. 결국 자기 식사하던 사람들을 이제는 공식적으로 해서 섀도캐비닛으로 하겠다 이런 의도로 보이는데. 나름대로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좋은데 이것이 보이지 않고 물밑에 있을 때는 그렇지만 일단 물 위로 올리는 순간 이 부분에 대한 검증에 바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인 여론에 의한 청문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말은 그렇게 얘기를 했지만 실질적으로 사람을 세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것이 표를 깎아먹는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인터뷰]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지금 말씀을 하신 것처럼 섀도 캐비닛을 발표를 하게 되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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