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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조만간 예비내각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탄핵 상황에서 진행되는 대권 경쟁인 만큼 수권 능력을 보여주려는 전략인데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예비 내각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어떤 사람들과 함께 국정을 수행해 나갈지를 보여주겠다는 뜻입니다.
조기대선을 치르면 인수위를 거칠 시간도 없이 임기를 바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당과 협의를 거쳐 예비 내각을 짜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문 전 대표는 또 대통령이 된다면 정부종합청사로 출근하고 청와대는 시민에게 돌려주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정책과 인재풀을 국민들에게 제시해서 검증을 받고 불안감을 줄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유력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먼저 로드맵 제시의 필요성을 들고 나오면서 다른 야권 대선 주자들도 준비된 후보 이미지를 선점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야당도 수권 정당의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해 잇따라 정책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탄핵정국에서 대선주자들은 유권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권 능력을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앞다퉈 공약이 제시될 경우 대선이 조기에 과열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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