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처방받아 투약한 사실이 알려진 태반 주사와 백옥 주사 등 각종 영양주사 처방에 대한 지침이 만들어집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보건의료연구원에 영양주사에 대한 안전성·위해성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며 내년 상반기 안에 지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양주사 관련 시장은 급성장했지만, 허가와 다른 용도로 처방되는 경우가 많고 여러 주사제를 섞어 사용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막으려는 조치입니다.
지침 대상이 되는 주사제는 백옥 주사, 태반 주사 등 미용·피로회복 주사제 5종과 수험생들이 많이 찾는 총명 주사 등 모두 6종입니다.
영양주사 처방액은 지난 2011년 342억여 원에서 재작년 511억여 원으로 3년 만에 49%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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