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면 배치...수사 70일에 끝낸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영수 특검팀의 업무 분담이 대략 마무리된 가운데 윤석열 수사팀장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법에 정해진 기간인 70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영수 특검은 임명되자마자 가장 먼저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비공식 직함인 수사팀장으로 명명할 만큼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습니다.

[박영수/특별검사(지난 1일) : 나랑 호흡이 잘 맞아서, 수사에서 호흡 맞기 때문에 내가 강권해서 (영입했습니다.)]

윤 팀장은 다른 특검보들과 함께 4개 수사팀 가운데 하나를 맡으며 현장 수사를 이끌 것으로 점쳐집니다.

우선 김기춘 전 실장과 우병우 전 수석의 직무 유기 의혹 등 입증이 까다로운 수사를 지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기업 특수수사통이라고 불리는 한동훈 부장검사와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 모금과 관련된 뇌물 혐의를 확인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검보와 부장검사는 각 팀당 각각 한 명씩 배정될 예정이지만, 수사 상황에 따라 팀 구성은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특검법에 명시된 시한인 내년 2월 말까지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규철 / 특검보 :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이 사건의 수사를 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한 후 엄정 신속하게 수사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입니다.]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지만,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해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한 사회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헌재의 탄핵 심판뿐 아니라 특검의 수사도 빨리 결론을 짓는 것이 좋다는 게 국민적 공감대인 만큼 특검도 기한 연장보다는 70일 안에 수사를 끝내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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