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으로 일한 것은 평생의 영광이었다며 마음은 언제나 유엔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오늘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고별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193개 회원국 대표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반 총장은 자신은 6.25 전쟁 후 유엔의 지원으로 먹고, 유엔이 지원한 책으로 공부한 유엔의 어린이라며 유엔에서 재직하며 그런 감사의 마음은 더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도 가장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지난 10년 동안의 전폭적인 지원은 세계 평화와 개발, 인권을 위해 자랑스럽게 일할 수 있는 격려의 원천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총회에서는 세계 5개 지역 대표들이 차례로 반 총장의 공적을 평가하고 감사를 나타내는 연설을 했으며, 반 총장은 이에 대한 화답으로 마지막 연설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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