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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단은 여권 대선 주자로 분류되죠.
이에 맞서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의 추격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기를 마치고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월쯤,
여권 내 대선 경쟁이 본격 불이 붙을 것이란 데엔 이견이 없습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5월 28일) : (충청 대망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그런 말씀은 드릴 상황이 아니고요. 다음에 언제 한번 또, 내년에 와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현실 정치에 참여하지 않은 반 총장의 우세가 뚜렷해지자, 후 순위 주자들도 서둘러 추격전을 시작했습니다.
정기국회 뒤 2차 전국 민생탐방을 구상 중인 김무성 전 대표는, 요즘 들어 부쩍 각종 토론회에 참석해 세금 문제부터 저출산 대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8월 30일) : 대한민국의 오늘을 설명하고 특징짓는 시대정신을 저는 격차 해소라고 생각하면서, 빈부격차,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 등….]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연일 군 모병제 도입을 주장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데 성공했고,
[남경필 / 경기도지사 (9월 5일) : 여권이 국민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책들을 놓고 토론을 벌이는 것으로 활발하지 않나, 야당에서는 그냥 내가 대통령 하겠다….]
이에 모병제는 정의롭지 못하다며 정면 반박에 나선 유승민 의원도, 정책 대안 제시에 집중하며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9월 7일) :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야당이 주장하는 저것, 안 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974년에 고교 평준화 할 때의 각오로 다시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자신의 시대정신을 담은 '공생연구소'를 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공존과 상생, 통일 등을 주제로 집필에 몰두하며 체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들 대권 잠룡들은 친박 주류의 물밑지원을 받는 반기문 총장에 맞서, 차별화된 이슈와 공약으로 대선 경선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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