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민심, 박근혜 정부 핵심 정책도 '정조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탄핵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대통령 퇴진을 외쳤던 광장의 함성이 박근혜 정부의 주요 정책을 반대하는 목소리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재벌 개혁은 물론,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한일 군사정보협정 같은 현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재검토와 폐기를 주장하는 구호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조형물 뒤로 재벌 총수의 모습이 걸린 피켓이 뒤따릅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대기업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관련 기업인 처벌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를 요구하는 있는 겁니다.

[강규혁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 : (박근혜 정부는) 뇌물을 받고 국민연금을 동원해 삼성 재벌 세습을 완성하고 재벌의 민원 처리를 위해 노동탄압과 노사관계에 개입했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인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촛불의 민심을 비켜갈 수는 없습니다.

이념과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무리한 정책 추진을 멈춰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여기다 최근 한일 두 나라가 맺은 '위안부 합의'와 '군사비밀 정보보호협정'부터 사드 설치까지,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국민 신뢰마저 무너지면서 박근혜 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입니다.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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