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 YTN 선임기자
[앵커]
현재 서울을 비롯해서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촛불집회. 6차 촛불집회 결과는 다음 주에 있을 탄핵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정치권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이동우 선임기자와 함께 촛불 정국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촛불집회, 보니까 지난 주말에 이어서 이번 주말 집회도 상당히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어요. 촛불집회의 규모라든가 내용 이런 것에 대해서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겠죠?
[기자]
그럴 수밖에 없겠죠. 특히 오늘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날이 포근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번 주에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도 있지 않았었습니까? 대국민 담화에 대해서 상당히 국민들이 실망을 많이 하고 있고 또 국회에 공을 떠넘기는 듯한 그런 모양새에 대해서 상당히 반발을 하다 보니까 오늘 촛불집회에도 거의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이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특히 청와대 같은 경우에는 100m 앞까지 시위대가 와서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그것도 즉각 퇴진을 외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청와대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고 여야 정치권도 촛불 민심에 목소리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고요. 특히 새누리당 비박계 같은 경우에는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새누리당 비박계에도 어떻게 입장을 정할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이 촛불민심을 보면서 더욱더 고민이 깊어지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특히 오늘은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이 허용이 됐고 또 특히 선봉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서 있었다는 사실이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은데요. 법원의 이런 판단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지금까지 촛불집회가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이 되지 않았었습니까? 그런 부분을 법원은 높이 산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이것이 대통령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그런 집회이기 때문에 100m 앞까지는 충분히 평화적인 집회가 이뤄질 수 있다는 그런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전반적으로 법원이 계속 이렇게 전향적인 판결을 내리고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무래도 전국민적인 분노의 민심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판사들 입장에서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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