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해진 / 前 새누리당 의원,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앵커]
오늘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주최 측은 서울에서만 50만 명, 지역 50만 명 해서 모두 1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국 상황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과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반갑습니다.
[앵커]
오늘 촛불집회는 지난주에 서울에서 집회가 있었고요. 그리고 다음 주에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당초에 징검다리 집회가 될 것이다 이런 전망이 있어서 지난주보다는 절반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이 됐었는데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미루고 2선 후퇴에서 다시 적극적으로 정치에 개입하면서 약간 그런 것들을 자극해서 많은 사람들이 나올 것이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난 토요일 집회 이후에 박근혜 대통령이 거의 마이동풍 식으로 움직였고요. 마이동풍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그런 민심에 맞서는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지난주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에 집결했다면 어느 모임에는 전국적으로, 범전국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요. 또 하나 성격상 지난주 여러 가지 국정 농단에 대해서 국민들의 분노가 있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희망을 가진 평화적인 성격이 강했다면 대통령의 이런 맞서는 모습 때문에 민심을 참여하는 시민들의 상당수가 분노가 더 격화된 마음 속으로 참여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3차 때만큼은 모일 거다, 지금 물론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 3차 때만큼 몰릴 거다,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인터뷰]
실제 그렇게 된다면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참여도는 지난번보다도 훨씬 더 커진 거죠.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는 중간에 징검다리 형태로 동원이나 이런도 없이 하는 건데도 자발적으로 모인다는 의미이고 그렇게 모였을 때는 일주일 뒤에 전국적인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일 경우에는 굉장히 큰 집회로 될 가능성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김만흠 위원장님도 말씀하셨지만 100만 촛불을 통해서 국민들이 대통령의 결단을 기대하고 뭔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기대를 했는데 일주일 동안은 상황은 그 반대로 가버려서 그리고 그 사이에 또 새로운 의혹들이 많이 벌어지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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