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렬 / YTN 객원 해설위원, 손정혜 / 변호사
[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발의가 임박해지자 친박 진영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어제 친박 중진들이 모여서 청와대에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했는데요.
국민과 정치권의 퇴진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과연 친박들의 제안은 받아들일지요? 최창렬 용인대 교수,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 관련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그 전에 원로들이 4월 하야, 명예로운 퇴진을 위해서는 늦어도 4월에는 하야해야 된다. 어쨌든 내려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친박들도 그동안에는 내려간다는 것은 전혀 얘기하지 않다가 역시 명예로운 퇴진, 퇴진을 얘기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그제 27일날 전직 국회의장 그리고 전직 총리, 이른바 원로그룹들이 얘기한 게 이른바 질서 있는 퇴진이에요. 4월까지 하야를 하고 그 전에 하야를 선언해야 되겠죠. 4월에 하야를 한다는 하야 예고 같은 거겠죠.
그동안에 대선 준비에 필요한 기간을 확보하고 그리고 거국내각 총리를 국회에서 추천해서 정하고 그렇다면 뭔가 국회의 정치일정 같은 게 국민들에게 선명하게 제시돼야 될 게 아니냐 이런 로드맵을 제시했어요.
그러니까 사실 이 부분은 상당히 지난 시기에 제안했던 것과 사실 일치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질서 있는 퇴진 이야기가 계속 나오다가 탄핵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질서 있는 퇴진론이 수그러들었었잖아요.
그 부분은 얘기됐던 것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친박 중진들은 퇴진 문제가 아주 금기시돼 있던 거잖아요. 그리고 질서 있는 퇴진과 같은 맥락입니다마는. 명예로운 퇴진을 해야 한다. 탄핵에 의해서 대통령이 쫓겨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고 일단 대통령을 생각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두 번째는 자신들의 향후 정치적 입지 같은 것도 생각한 것 같아요.
박 대통령이 질서 있는 퇴진을 해야 뭔가 개헌이라든지 여러 가지 연대나 이런 것들이 판단을 하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친박이 지금 개헌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개헌은 비박의 김무성 전 대표가 상당히 적극적인 편인데 친박도 일단 숫자가 많으니까 만약에 이원집정부제나 이런 식으로 개헌이 된다면 친박의 숫자를 가지고 뭔가 지분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정치적 판단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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