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센터장 / 김광삼, 변호사
[앵커]
오늘 이후 여론의 향방은 어떨지 또 대통령 검찰 수사는 어떻게 될지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 주에 100만 촛불집회가 열리고 나서 사실 이번 주가 정국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여권이나 청와대 측도 일종의 거취 표명을 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마는 전망과 달리 예상과 달리 지금 여권과 청와대가 강공 모드로 들어선 모양이에요. 그리고 검찰이 요구했었던 검찰의 대면조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도 사실상 거부했는데요. 지금 일단 현 시점에서는 내일 예정된 최순실 씨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의 기소. 공소장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가, 이것이 가장 관심사 아니기 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인터뷰]
일단 11시에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겁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적어도 공소장 부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범으로 기재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일단 죄명에 있어서 굉장히 논란이 됐지만 제3자 뇌물수수죄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그렇게 보고 있죠. 어쨌든 간에 내일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공소장 안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공범으로 기재되든 또 기재가 안 되든 굉장히 논란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기재가 안 된다고 하면 검찰이 지금까지 봐주기 수사, 늑장 수사로 엄청나게 비난을 받았는데 또 수사 결과에 있어서도 이런 결과를 냈다는 데 대해서 엄청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래서 더욱더 오늘의 촛불집회에 이어서 다음 주 5차 집회에 불을 피울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만약에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이 공범으로 들어가 있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서 이러한 것들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공소장에 들어가면 이건 엄청난 의미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다음 주에 있을 5차 촛불집회에도 이것은 결정적으로 더 불타오르게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공소장에 그렇게 공범으로 기재되어 있다는 것 자체는 결과적으로 탄핵 사유가 되는 것이죠, 헌법과 법률 위반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야권에서 탄핵을 하는 데 있어서 단초가 되고 또 탄핵으로 가는 데 있어서 부담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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