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김병준 카드' 사실상 철회...새 총리 권한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조해진, 前 새누리당 의원 / 백원우,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사태 수습을 위해 꺼내든 김병준 책임총리 카드를 사실상 철회했습니다. 총리 임명과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회동은 40분 만에 끝났습니다.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백원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반갑습니다.

[앵커]
오늘 앞서도 잠깐 보셨지만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갔는데 분위기는 상당히 썩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야당은 많은 의원들이 하야라는 구호를 외쳤고 여당 의원들도 맞이하는 의원들이 없었고 국회의장과 만나서는 13분 만에 끝났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보도에 의하면 정세균 국회의장님께서도 좀 부담스럽다, 먼저 대통령께서 하실 얘기들을 정당의 대표들과 얘기를 나누신 다음에 어느 정도의 가닥을 잡아서 합의나 또는 물꼬를 틀 수 있는 상태에서 국회의장을 만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어제 한광옥 비서실장이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앵커]
밤 상황인가요?

[인터뷰]
네, 그랬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오시겠다고 거의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셔서 대통령이 오시겠다고 하는데 국회의장께서 거부할 수가 없어서 맞이를 하셨다 이렇게는 말씀을 하고 계시지만 지금 논의되고 있는 대통령께서 얘기했던 총리 추천 문제나 이런 것들은 국회의장에게 하실 얘기라기보다는 각 정당의 대표들하고 하셔야 될 그런 정치적인 이야기였죠.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 야당 입장에서 보면 저희가 국민적 요구를 받아서 제안했던 선결조건들이 있습니다. 이런 선결 조건들을 대통령께서 먼저 충족시켜주시면서 대화를 시작하셔야지만 대화가 될 수 있다 이런 입장을 갖고 있는데 그런 것 없이 일방적으로 또 저렇게 하셔서 굉장히 당황스러운 그런 처지에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 후보를 추천을 해 주면 임명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걸 일단은 사실상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로 지금 해석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명확하게 명시는 하지 않았거든요.

[인터뷰]
그게 참 모호해요. 하나하나 조치를 취할 때마다 매듭을 딱딱 지어주고 그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되는데 분명히 말씀을 안 하시고 해석만 사실상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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