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국제제재가 풀린 이래 처음으로 수출용 가스전을 해외 기업과 함께 개발하게 됐습니다.
이란 국영석유회사 NIOC는 프랑스 기업 '토탈',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CNPC와 48억 달러 규모의 해상 가스전을 개발하는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세 업체는 이란 남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에서 하루 5천6백만 세제곱미터의 가스를 생산해 상당 부분을 이란 인접 국가나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합작회사의 지분은 프랑스 '토탈'이 50.1%, 중국 CNPC가 30%, 이란 NIOC의 자회사 페트로파르스가 19.9%를 각각 차지합니다.
이번 가스전 개발 합의는 지난 1월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푼 이후 첫 수출용 에너지 개발 계약입니다.
토탈은 이란 경제제재 기간에도 이란에 사무실을 유지해오다 제재 해제 이후 유럽 회사로는 처음으로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이 계획대로 10년 안에 석유 생산량을 하루 600만 배럴로 늘리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의 산유국으로 올라섭니다.
이란의 현재 석유 생산량은 370만 배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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