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박지훈 / 변호사,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앵커]
북한이 또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는데 실패했다고 하죠.
[인터뷰]
그런데 이게 과연 정말 실패인지 조금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왜요?
[인터뷰]
왜냐하면 이게 북한이 지난번 발사했던 6차 발사를 통보했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5차는 실패했고 6차는 성공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하는 패턴을 보면 처음에 멀리 쏘기 전에 그 직전에 쏜 걸 터뜨려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쏘기 때문에 지난번도 그렇게 완전히 실패라고 볼 수가 없고요. 지난번에 굉장히 어려운 발사를 성공한 겁니다. 고각발사를 해서 짧은 거리 내에 했다는 건 굉장히 기술력이 올라갔다는 얘기인데 그래서 이게 단순히 실패냐. 그다음에 발사한 위치를 봐도 다른 게 보통 북한이 발사할 때는 원산의 갈마공항나 호도반도 쪽에 쏘는데 이건 시험발사할 때 쏘는 거거든요.
이번에 쏜 건 구성시의 방현비행장에서 쐈단 말입니다. 구성시는 말하자면 서해안 쪽에서 가까운 데서 쏜 거거든요. 발사한 위치도 달라졌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뭔가 다른 차원의 실험을 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 만에 하나 저의 상상력이지만 제가 데이터가 없어서... 만약에 남쪽이라든가 이쪽을 향해서 쏘면서 우리에게 넘어오기 전에 위에서 터뜨릴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데이터를 정확히 보고 판단을 해야 되는데 그러니까 이 판단도 예를 들어서 당일날 우리 군에서 나오지 않고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한미 공조를 통해서 정보 판단을 했다는 말은 달리 얘기하면 우리가 직접 못 봤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측면에서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왜 15일날, 결국은 미국이 그렇게 겁 주고 난 다음에 이거 발사하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맞습니다. 뭐냐하면 미국이 엄청나게 겁을 줬습니다.
[앵커]
김정은 죽는다.
[인터뷰]
이런 정도의 겁을 준 적이 최근에 없었거든요. 어느 정도였냐면 이전에는 B-2 폭격기도 와도 지나만 가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했냐면 10월 초에 미 본토에서 네바다 사막에서 B-2 폭격기가 핵폭탄 2개를 떨굽니다. 물론 핵탄두는 안 넣고요. 떨군 핵탄두 종류를 미국이 얘기를 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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