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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수단 미사일 1발 발사...軍 "실패 추정"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실패인데, 군 당국은 대북 경계·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북한이 재차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군요?

[기자]
북한은 오늘 새벽 5시 58분쯤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발사 지역은 북측 강원도 원산 일대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정상적인 미사일의 비행 궤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 북측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을 장착한 이동식 발사대 차량의 움직임이 포착돼,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정밀 감시해왔습니다.

북한이 중거리 무수단을 발사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4월 15일에 한 발, 4월 28일에 두 발, 5월 31일과 오늘 각각 한 발씩 쐈는데, 모두 폭발하거나 비행 도중 추락했습니다.

엔진 계통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마지막 발사 이후 22일 만에 재차 무수단을 쏘아 올렸지만, 결함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한미 군 당국은 별도의 시험발사 없이 2007년 50기 안팎이 전력화된 무수단의 무기로서의 가치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무수단이 사거리 3천 km 이상이란 점을 들어, 북한은 미군 괌 기지도 타격할 수 있다고 과시해왔는데, 이 역시 과장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무수단 발사가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 행위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군 당국은 또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경계·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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