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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15일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오늘 또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앞으로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자 한미는 외교·국방 장관회담을 통해 북한이 핵 도발에 나설 경우 압도적인 응징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세호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 15일 이후 닷새 만에 같은 장소인 평안북도 구성시 인근 방현 비행장에서 또다시 무수단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발사 직후 폭발하면서 체면을 단단히 구겼습니다.
이 때문에 잇따른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추가 핵실험 등 북한이 한층 강도 높은 도발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은 미 워싱턴에서 열린 외교·국방 장관 회담을 통해 북한에 고강도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존 케리 / 미 국무부 장관 : 미국 또는 동맹국에 대한 그 어떤 공격도 격퇴될 것이며 그 어떤 핵무기 사용의 경우에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5차 추가 핵실험 이후, B-52, B-1B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까지 한반도에 급파하는 등 꾸준히 대북 무력 시위를 이어 왔습니다.
하지만 일회성 무력시위만으로는 현실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 위협을 막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일면서,
미 전략무기의 한반도 상시배치 논의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텔스 폭격기와 핵 잠수함, 각종 특수전 부대 운용을 위한 장비들까지 한반도에서 상시 운용될 경우 과거 미군의 전술핵과 마찬가지로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군사적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이와는 별도로 킬체인 시스템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그리고 대량응징보복 등 이른바 한국형 3축 체계의 조기 완성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설 독자적인 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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