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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한미FTA를 공격하며 '한국이 미국을 비웃는다'는 억지 주장까지 폈습니다.
주한미군 철수 등 동맹을 훼손하는 발언을 연신 내뱉고 있는데, 그의 지지자들의 생각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네바다 주 헨더슨 유세에 나선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이 그동안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을 비판하면서 어김없이 한미FTA도 공격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 힐러리 클린턴이 맺은 한국과의 무역협정으로 일자리 10만 개가 사라졌습니다. 좋은 협상이어야 했지만 엄청난 일자리만 빼앗아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협정을 잘못 맺은 미국을 비웃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 한국은 다른 나라들처럼 미국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비웃고 있습니다.]
한미FTA에 대한 공격은 트럼프 유세의 단골 메뉴였습니다.
경제난에 분노하는 백인 노동자층을 붙잡기 위해 억지 주장을 이어온 겁니다.
주한미군철수와 한국이 방위분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근거 없는 발언도 거듭해왔습니다.
트럼프가 동맹을 훼손하는 말을 일삼고 있지만 미국인 10명 중 7명, 특히 트럼프 지지자의 72%가 주한미군 주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초당적 연구기관인 시카고국제문제 협의회가 미국 성인 2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트럼프의 '안보 무임승차론'이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북한 핵을 중대한 위협으로 본 응답자도 6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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