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에서 활약하는 동포 신재원 국장이 고국을 찾았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길 꿈꾸는 우리 청년들과 만나기 위해서인데요.
신재원 국장이 건넨 조언과 격려는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강현정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에서 뉴욕까지 3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음속 돌파 때 발생하는 폭음, '소닉붐'을 혁신적으로 줄인 새 비행 모델입니다.
오는 2020년 시범 운전을 목표로 올해 초 나사가 발표한 엑스 플레인입니다.
인류에 새 비행 지평을 열어줄 이 초음속 여객기의 개발 중심에 동포 신재원 박사가 있습니다.
나사 항공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신재원 국장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재미 한인들이 고국 청년들과 만나는 '한국 청년 글로벌 리더십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섭니다.
[신재원 / 나사 항공연구국 국장 : 한국 청년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가지고 있는 것을 자각한 후에 세계 무대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나사 항공부문 책임자에 오른 신 국장에게 국제 사회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는 질문에 실질적인 조언이 이어집니다.
[신재원 / 나사 항공연구국 국장 : IT하고 커뮤니케이션하고 한국처럼 좋은 시장이 없어요. 여기 인터넷 안되는 데 없잖아요. 그런 것을 다 융합해서 그런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발하면 한국도 항공산업에서 전혀 뒤질 상황이 아니거든요.]
신 국장은 국제적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서도 조언을 보탰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원활하게 표현하는 소통 능력과 겸손함 속에서도 소신을 갖추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원석 /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 박사 과정 : (제가 공대생이라) 엔지니어링이나 R·D (연구개발)에만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것뿐만이 아니라 경영 관리나 사람들 간 소통에 관한 이야기도 같이 해주셔서 그런 부분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 청년들은 이미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하는 신재원 국장.
세계 무대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 말라고 당부합니다.
[신재원 / 나사 항공연구국 국장 : 30년, 40년 전에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알아주지도 않고, 몰랐던 그런 시대가 아니기 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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