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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방문한 한민구 "사드는 절박한 선택이었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오늘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를 두 번째로 방문했습니다.

1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현재 주민들과 만나 요구 사항을 듣고 정부가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주민들의 간담회 지금 계속 진행 중이죠?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후 1시 반쯤 성주에 도착했습니다.

군청 앞에 모여 있던 주민 100여 명이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며 항의하기도 했지만, 한 달 전, 황교안 국무총리와 함께 방문했을 때처럼 거센 몸싸움은 없었습니다.

간담회는 오후 2시쯤 시작해 한 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장관과 성주 투쟁위 측의 짤막한 모두 발언 이후에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사드 배치 부지를 선정하기에 앞서 성주 군민께 양해를 구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면서,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절박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주 투쟁위의 이재복 공동위원장은 정부가 사드 배치 지역을 발표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며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들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이번 간담회가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성주가 사드 배치 부지로 선정된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인데요.

주민들이 공개를 요구했던 평가 자료 역시 기밀 유출을 피하는 선에서 최대한 공개할 방침입니다.

어제 여당 지도부도 한민구 장관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혹을 해소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오늘 간담회에서 제 3부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국방부는 최근 성주에 있는 골프장 소유 임야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 실사를 벌였는데요.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져 있는 해발 680m의 고지대로 기존 성주 포대보다 민가에서 떨어져 있어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곳입니다.

그러나 성주 투쟁위는 제3의 장소에 대해서는 듣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상태여서 오늘 간담회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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