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교통사고, '외제차 광란의 질주'로 참변 / YTN (Yes! Top News)

2017-11-14 3

■ 백성문, 변호사 /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이지혁 / 대학생 : 차 굉음 소리도 나고 뭔가 파편 같은 게 튀는 소리가 계속 나고…]

[부산 해운대경찰서 관계자 : 신호위반을 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치고 나간 뒤 마주 오는 택시를 받는 바람에...]

[앵커]
운전자 김 씨가 평소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을 수 있는 뇌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이슈, 저희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또 한번 정리해볼 텐데요. 함께해 주실 네 분 전문가 모셨습니다.

백성문 변호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백현주 교수, 숭실사이버대 이호순 교수 그리고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신 김복준 박사님 네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방금 영상에서 보셨는데요. 휴가객으로 붐비는 부산 해운대. 이게 그러니까 시속 100km로 달렸다는 거죠?

[인터뷰]
300m 전방에서부터 시속 100km 정도로 질주를 했다고 그래요. 그 당시에 300m로 달리면서 두 대의 차량을 충격을 했어요, 좌측 측면을. 그리고 그 튕기는 방향이 하필이면 보행자신호가 있는 횡단보도였습니다. 거기에서 네 사람을 덮쳤죠. 그중에 불행하게도 세 분이 지금 사망을 했고요.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직진을 하면서 마주 오던 택시를 충격하면서...

[앵커]
사람을 충격한 이후에도 직진을 했다?

[인터뷰]
그렇죠. 그래서 이거는 지금 경찰에서는 현재까지는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어요. 다각도로 가능성을 보고 하고 있는데요. 한 세 가지 정도만 제가 정리를 할게요. 300m 전방에서 100km 속도로 질주를 했다는 건 우리가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혹시 휴대폰 조작이라든지 다른 행동을 하다가 최초로 충격을 한 다음에 당황해가지고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게 액셀을 밟아서 이게 이어졌을 개연성도 있기 때문에 그건 조사가 필요합니다. 통화내역조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음주라든지 마약성분은 간이검사에서 안 나타났다고 하지만 국과수에 정밀분석 의뢰를 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 부분은. 그다음에 세 번째가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분이 심장질환이 있어가지고 수술을 한 경력이 있고 당뇨가 있고요. 그런데 무엇보다 여러 사람이 추정하는 건 뇌전증이라고 하죠, 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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