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인근 수상레저업체 운영자
[앵커]
양평 북한강의 한 보트 선착장에서 20대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이 보트놀이 사고, 소식을 접해 들은 인근의 레저업체 운영자를 연결해서 이번에는 보다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양평 인근 레저업체를 운영하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이번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 어떻게 소식을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보트 운전을 하시는 분이 아마도 초보자셨던 것 같은데, 땅콩보트라고 해서 수상레저기구 중에 하나인데 그걸 선착장 쪽으로 너무 가까이 붙여서 운행하시니까... 그 땅콩보트가 선착장에 부딪치면서 거기에 탑승해 있던 한 분이 일행과 부딪쳤는데 땅콩보트랑 선착장이 부딪치니까, 그것에 놀라서 그 땅콩보트에만 사람들이 집중되고 있는데 부딪친 사람이 빠진 걸 못 본 거예요, 전부 다. 그러니까 선착장이랑 그 땅콩보트가 부딪치는 사고가 워낙 크게 나니까 정신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아마 그분들은 병원으로 후송을 해야 될 것 같은 그런 상황이라 사람이 빠진 걸 확인하지 못한 것 같아요.
[앵커]
이 사고는 사실 그제 오후 양평 북한강의 한 대기업 회장의 별장 시설 앞에서 보트놀이를 하다가 벌어졌는데요. 방금 전해주신 것처럼 땅콩보트를 타고 있던 탑승객 가운데 4명이 날아가서 결국은 선착장에 서 있던 20대 청년과 부딪쳐서 20대 청년이 바다에서 익사당한 사고인데요. 이런 일이 종종 있을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거의 흔하지 않죠, 이런 일이.
[앵커]
그런데 초보 운전자였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빚어졌다고 하는데 땅콩보트를 운전하는 데 자격증 같은 게 있습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동력수상면허증 소지를 해야 되고요. 그런 것만 있으면 운행하는 데 지장이 없죠.
[앵커]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여러 사람을 태우고 운행할 수 있는 땅콩보트를 운전할 수 있다는 거죠?
[인터뷰]
네.
[앵커]
실제로 양평 인근에서 수상레저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계시다 보니까 익명으로 전화연결을 하고 계신데요. 수상레저사업 등록업체가 쉽게 말하면 사설 별장시설에서 이런 보트 같은 걸 운행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까, 법적으로?
[인터뷰]
그렇죠. 수상레저안전법에 의거해서 면허증도 보트도 등록된 보트 같으면 개인이 배를 구매를 해서 영업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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