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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호무역·고립주의' 천명..."미국 이익 최우선" / YTN (Yes! Top News)

2017-11-14 2

[앵커]
도널드 트럼프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보호무역과 고립주의 원칙을 재천명했습니다.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런 정책들은 한국 등 동맹국들과 갈등을 빚을 요소가 많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이익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경선 내내 기치로 내건 정책 방향입니다.

당장 경제 분야에서 트럼프는 자유무역협정, FTA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며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아직 발효되지 않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를 비롯해 미국이 지금까지 체결한 모든 무역협정을 재협상하겠다고도 공언했습니다.

무역 협상에서 미국의 이익을 보다 확실히 관철시키겠다는 '보호무역' 관점을 드러낸 셈인데, 향후 전방위적인 통상 압력을 예고하는 부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 후보 : 힐러리는 직업을 말살하는 무역 협정을 한국과 맺었습니다. 그녀는 제조업을 파괴하는 TPP도 지지했습니다.]

외교 분야에서도 트럼프는 미국의 기존 정책 방향을 완전히 뒤엎겠다는 발상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은 그 동안 동맹을 통해 힘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세력균형론'을 토대로 세계 각국의 동맹국들을 지원하고, 각종 무력 분쟁에 개입해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해외 문제에 개입하지 않고 '고립주의' 노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안보질서가 미국에 부담이 된다고 보고, 동맹국들과의 연대보다는 미국의 실리를 최우선으로 추구하겠다는 겁니다.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는 미군 주둔비용을 제대로 부담하라면서,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미군 철수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최근에 저는 NATO가 한물갔다고 말했습니다. 테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NATO 회원국 대다수는 방위 비용을 제대로 부담하지도 않습니다.]

트럼프는 극단적인 정책을 주장했다가도 거센 비판이 쏟아지면 수시로 말을 바꾸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여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민자를 비롯한 외부인을 극도로 배척하고, 오직 미국의 이익만을 추구하겠다는 원칙만은 확고부동하게 내세우고 있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세계 질서에 미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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