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주식' 뇌물을 받고, 수사 무마를 대가로 처남 회사에 대기업" /> '공짜주식' 뇌물을 받고, 수사 무마를 대가로 처남 회사에 대기업"/>

검찰총장 대국민 사과...법무부 장관 "진심으로 사죄" / YTN (Yes! Top News)

2017-11-14 3

[앵커]
'공짜주식' 뇌물을 받고, 수사 무마를 대가로 처남 회사에 대기업 일감을 몰아주게 한 혐의로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 사태와 관련해 김수남 검찰총장이 전국 고검장 간담회를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머리를 숙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고검장 회의가 예정보다 좀 늦게 끝났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기자]
오후 4시 반쯤 끝나서 예정보다 30분 정도 더 걸린 건데요.

김수남 검찰총장 주재로 오후 2시부터 열린 전국 고검장 간담회에는 전국 5개 고검장과 고검장급인 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장이 참석했습니다.

김 총장은 진경준 검사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 총장은 검찰 조직의 고위간부가 본분을 망각하고 공직을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한 데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을 상대로 여러 번 거짓말한 데 대해서는 허탈을 넘어 수치심마저 들었다면서 검찰 수장으로서 마음 깊이 죄송하고 송구스러우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면서 간담회에서 논의한 다섯 가지 안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주식정보 관련 업무를 하는 검찰 공무원의 주식 투자와 거래를 금지하는 등 공직을 치부의 수단으로 삼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는데요.

검찰 고위직을 대상으로 재산등록 사안에 대한 심층 감찰을 강화하고, 직위를 이용해 금품수수 등 이른바 '독직 비리'를 저지른 검사의 변호사 등록을 제한하는 등 법무부를 통해 입법 개선 건의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익명이 보장된 내부 제보 시스템을 이용해 검찰 비리의 내부자 제보를 활성화하고 청렴 교육 시스템 정비 등 청렴 문화 조성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검은 신속하게 종합 대책을 만들어 발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앞서, 오후에 법무부 장관도 대국민 사과를 했죠?

[기자]
앞서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에 출석한 김현웅 법무부 장관도 진 검사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한없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는데요.

김 장관은 또, 부정부패를 척결할 책임이 있는 고위직 검사가 거액의 뇌...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1818074419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