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퀸이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자신들의 히트곡 '위 아 더 챔피언스' 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퀸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원치 않는데도, 자신들의 곡을 공화당 행사에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어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아내 멜라니아를 소개할 때 퀸의 '위 아 더 챔피언스'를 배경음악으로 틀었습니다.
퀸의 불만 표명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지난달에도 팀의 리드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트럼프가 자신들에게 묻지도 않고 선거유세에서 같은 곡을 사용했다고 항의한 적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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