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에서 경찰관 저격 사격사건 전후 조지아와 테네시, 미주리 등 다른 3개 주에서도 경찰에 대한 공격 사건이 발생해 수사당국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7일 오전 테네시 주에서는 래킴 키언 스콧이라는 흑인이 고속도로에서 지나가는 차에 총을 난사한 뒤 출동한 경찰에게도 총을 쏘다 경찰의 대응 사격에 맞아 다쳤습니다.
스콧은 검거 직후 경찰의 흑인 사살에 격분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외곽 볼윈에서는 오늘 오전 한 30대 남성이 숨어있다 교통 검문을 위해 순찰차에서 내리는 경관에게 총격을 쐈습니다.
조지아 주에서도 911신고를 한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총을 쏘거나, 차를 타고 달리며 순찰 중인 경관에게 총을 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미주리와 조지아 주의 범행은 아직 동기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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