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희 / 연천군 어촌체험마을 사무장
[앵커]
임진강 주변의 주민들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한희 연천군 어촌체험마을 사무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황강댐 방류 소식 통보를 받으셨죠, 따로?
[인터뷰]
네, 받았습니다.
[앵커]
언제 받으셨습니까?
[인터뷰]
7시 40분경에 받았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7시 40분, 대부분 군에서 통보를 같이 해 주신 것 같은데. 주민들은 지금 어디에 계신지요. 대피해 계십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주민들은 각자 어장, 자기 구역 내 자택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자택에 대기하고 계신 거죠? 바깥에 나가서... 여기서 주로 어떤 생업에 종사하십니까? 주로 어민분들.
[인터뷰]
어업에 민물고기, 어업에 종사를 하고 있죠. 어망을 사용을 해서 고기를, 민물고기를 잡는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이 황강댐의 방류가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어민들 입장에서는 지금 비가 많지 않은 양이, 물론 많은 양이 쏟아지기는 했습니다마는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이 정도 비면 오히려 어자원이 더 풍부해지고 물고기를 더 많이 잡을 수 있는 그런 때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황강댐 위협만 없다면?
[인터뷰]
시기적으로는 어장도 풍부하고 어획량도 풍부할 텐데 어민들 지금 댐 수위 때문에 물 방류로 인한 사유로 어민들이 물고기 너무 수확량이 없어서 많이 어려워들 하고 계십니다.
[앵커]
저희들이 지금 자막으로는 어민들 피해 없다, 이렇게 했는데 이건 황강댐 방류로 인한 피해고요. 그것보다는 말 못할 피해, 지금 나가서 고기 잡아야 되고 지금 저렇게 많은 양이 들어오고 어자원이 많이 들어오는데 이걸 다... 지금 못 나가시는 것 아닙니까? 그런 피해가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지금 물고기 조업을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어업 생계가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 사무장님도 실제로 어업에 종사하고 계신지요?
[인터뷰]
저는 어업에 종사하지는 않고 어촌 계원님들 뒷바라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얘기를 좀더 해 주시죠. 어떤 얘기들을 하십니까, 지금 못 나가게 하니까?
[인터뷰]
지금 어망도 물론 피해를 보지만 지금 어업 생산량이 없으니까 어업활동을 할 수가 없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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