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정혜, 변호사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수사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관심은 신동빈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검찰 소환도 있었는데 롯데 오너 일가 누구까지 소환될까요? 두 분과 함께 다양한 사회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손정혜 변호사,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바로 질문 드리죠. 신동빈 회장 귀국했는데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검찰의 소환조사는 이루어질 겁니다. 지금 현재 최측근 3인방을 불러서 소환해서 조사에 이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드러난 규모는 배임횡령 규모는 수천억대, 비자금 조성은 수백억 대입니다. 그러면 이 정도 규모라는 것은 소위 말하는 재벌 기업이라는 것은 소수의 재벌 가족에 의해서 경영상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다라는 점을 보면 이 정도 규모의 배임횡령이 서로 있었다고 한다면 이것을 윗선이 알았느냐 몰랐느냐, 지시를 했느냐 안 했느냐 보고를 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서 사법처리 여부가 굉장히 갈라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최측근을 조사해서 이런 사실에 대해서 확인을 하고 다시 신동빈 회장에게 이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 과정을 겪을 겁니다.
[앵커]
이미 최측근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신 회장을 소환한다면 거의 검찰은 확신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걸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난 6월 10일과 22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했죠. 32개소에 1톤 트럭 10여 대 분량을 압수수색했거든요.
그러면 지금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건 비자금 조성 경위, 앞에 말씀하셨지만. 그다음 계열사간의 자산 거래, 그리고 마지막에 불법부동산 거래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과연 비자금, 그러니까 내부 자산거래를 불법으로 했는지 그 규모, 이런 걸 파악하는 건데 지금 롯데를 움직이고 있는 신동빈 회장 측에 정책본부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 이인원, 황각규, 소진세 이 사장들뿐 아니라 실무를 담당하는 최정병 롯데카드 사장이나 이병철 정책본부 실장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지금 검찰에서 이 정도 대규모의 수사을 했을 때 타깃이 어디겠느냐, 결국은 3조의 경영 손실을 내기도 한 신동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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